[주식] 주린이 주식공부 #3 (감자 / 자본잠식)
안녕하세요.
Men's Grooming Plan J
제이핏입니다.
매일 하나씩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공부하는데 증자와 반대인 감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감자뜻?
기업이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기업의 실적이 좋을 수도
좋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기업의 실적이 좋지 않아
계속 회사의 자본금을 감소시키면
재무상태는 안 좋아지고
부실해집니다.
그래서
기업에서는 사업을 보존할 목적으로
자본금 총액을 줄이는 행위로
회사의 주식 수를 감소시킵니다.
이런 목적으로
회사의 주식수를 줄이는 것을
"감자"라고 합니다.
감자의 방법으로
사업 축소 등으로 불필요하게 된
회사재산을 사원이나 주주에게
반환하기 위한 실질적 감자가 있지만
이익이 나지 않고 적자로
까먹은 회사의 자본금을 맞추기 위한
형식적 감자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납입자본금이 10억 인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5억 적자로
자본금을 까먹는 상황이 됐다고 가정할 때
처음 납입자본금 10억에서
실제 회사의 자본금은 5억이 되어서
실제 기업가치를 나타내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납입자본금은 주식수 * 주가로 나타낼 수 있고
결국 주식수를 줄여서 실제 자본금과 맞추는 행위를
감자로 가능합니다.
위 경우에는
50%의 감자를 진행하면
납입자본금이 5억이 되어
실제 기업가치와 동일해집니다.
위 내용으로 보면
일반적으로 감자는
주식에서 악재이자 회사의 위험한 재무상태를
알려주는 신호라고 보면 됩니다.
감자를 공부하다 보니
재무제표의 재무상태표 및 자본잠식까지
같이 공부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자본잠식은 또 뭔데?
자본잠식을 얘기하기 전에
재무상태표를 먼저 얘기해야 될 것 같네요.
재무상태표에는
자산, 부채, 자본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러한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재무상태를
분기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가 됩니다.
흔히 다트(DART)라고도 부르고요.
여기서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실 수 있으니
아래의 에코마케팅의 20' 3분기
공시자료를 참고해보세요.
크게 자산/자본/부채로 이뤄져 있지만,
실제로는 위 같이 더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자본 부분만 따로 보겠습니다.
자본총계 = 자본금 + 이익잉여금(결손금) + 자본잉여금
자본금 : 발행주식수 X 액면가
자본잉여금 = 주식발행초과금 - 배당금
*주식발행초과금 = 추가 발행주식수 X (발행 시 주가 - 액면가)
이제야
자본잠식을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작아지는 경우가 생길 때
자본잠식이라고 하는데요
위 자본총계에서 이익잉여금은
사업활동이 잘 되어 당기순이익으로
회사 내 잉여금으로 있을 때야
문제없겠지만,
이익없이 적자를 낸다면
자본 부분의 결손금으로 계산됩니다.
HMM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마찬가지 전자공시 시스템에서
HMM 2019년 3분기 분기보고서의 재무상태표를 보겠습니다.
자본금은 1조 5952억
결손금은 4조 2547억
자본총계는 7141억입니다.
결국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작게 되면서
자본잠식 상태가 되는데
그 비율은 (자본총계 * 100 )/자본금으로 나타내고
위 경우는 (714,191 * 100) / 1,592,050 = 44.85%
자본잠식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본잠식이 50% 이상 2년간 연속으로 되면 상장폐지 요건이 되어
이런 주식은 매우 조심해야겠네요!
이렇게 공부해보니 회사의 경영실적을
공시에서 직접 눈으로 재무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자본 잠식된 기업의 경우는 사업을 계속
영위하기 위해 감자라는 방법을 이용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투자하는 주린이(주식+어린이) 입장에서는
꼭 알고 가야 할 지식인 것 같네요.
혹시나 내용에 오류가 있으면 지적해주시고
또 공부하고 나눌 수 있는 글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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